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리는 김비오

김비오는 3일 경기도 안산의 더 헤븐 CC에서 열리는 2023 KPGA 투어 'LX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립니다.

이번 대회에 절정의 컨디션으로 출전하는 선수는 바로 김비오입니다. 김비오는 대회 첫날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다음 날 이글 1개를 포함해 4언더파 68타로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선두에 오른 김비오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코리안투어에서 8승을 거둔 김비오는 지난해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 2022에서 2승을 추가하며 꾸준함을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부진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두 대회에서만 TOP10에 진입했지만 나머지 대회에서는 특유의 날카로운 샷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전날 3라운드를 마친 김비오는 "1번 홀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2번 홀에서는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다. 특히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오늘 비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어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계획대로 플레이하고 있고 그에 따른 득점도 하고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우승을 눈앞에 둔 김비오는 "멘탈을 잡아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비오는 "침착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같은 위기가 있어도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최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차분한 심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챔피언십 그룹에 속한 김비오는 2타 뒤진 공동 2위인 이준석, 장유빈과 함께 경기를 치릅니다.

이준석은 2021년 코오롱 코리아 오픈과 지난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는 등 큰 경력을 쌓았습니다. 또한 아마추어인 장유빈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정도로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토토사이트

김비오는 최종 라운드 전망에 대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샷과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명확한 스코어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앞선 3일 동안 플레이를 유지한다면 내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