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1:9

#5 2024 / 11

샬롬!

이번 한 달도 잘 보내셨나요? 한국만큼의 추위는 아니지만, 이곳 이스라엘에서도 어김없이 기온이 섭씨 20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달에도 후원해 주시고 직접 연락해 주시며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장기간 동안의 부재와 늦은 회신으로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었던 바람에 부득이하게 늦은 답변과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대속죄일과 장막절 연합 예배

대속죄일은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성경의 가을 절기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이날 하루 동안 금식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식은 유대인들이 대속죄일을 지키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에서 대속죄일에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래서 형제들은 전날 저녁에 예배당에 남아 새벽 예배를 드리며 대속죄일의 밤을 보냈습니다.

장막절에는 갈릴리 리더십 연합과 함께 한 농장의 공터에 커다란 텐트를 치고 그곳에서 하루 동안 밤낮으로 예배를 드리며 보냈습니다. 주님을 중심으로 모든 사람의 마음이 하나 되어 성령님이 주도하시는 강력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후반에는 저희 공동체가 예배를 인도할 기회도 있었습니다. 장막에서의 예배는 잊지 못할 강렬한 경험이었습니다.

예배당을 떠나다

샤알하에멕 측의 사정으로 인해 저희가 사용하던 예배당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떠나며 혹시 생겼을 오해나 서로에게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비록 지금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서로를 축복하며 한 몸의 지체로서 존중하는 마음을 품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주님께서 지난 10년 넘게 저희 공동체를 기적적으로 인도해 주셨듯, 이번 일도 주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 일임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참고로, 앞으로 3개월 동안은 저희 숙소에서 24/7 예배를 드릴 예정이니 많은 양해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방문과 초대

포리야(Poriya)의 메시아닉 유대인 교회에 방문했습니다. 2부 예배를 저희가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나와 함께 춤추는 아름다운 예배의 자리였습니다.

미국 미주리주에서 7명의 아이들과 함께 사역 중인 Waller 가족이 방문하셨습니다. Waller 부부와 그 자녀들은 모두 악기 연주와 노래에 뛰어나며, 현재 이스라엘 전역을 돌며 찬양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귀한 예배자로 성장하는 아이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그들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다윗성 기도의 집

예루살렘에 있는 베다니 기도의 집, 다윗성 기도의 집, 그리고 수캇할렐에 방문했습니다.

라맛 이샤이(Ramat Yishay) 회당

지인으로부터 저희가 지내고 있는 지역의 회당(시나고그)에 초대받았습니다. 다른 종교 시설에 들어간다는 걱정과 달리, 회당은 한국의 전통적인 작은 교회와 같은 느낌이었고 사람들은 친절했습니다. 또한 가죽에 수필로 적힌 토라(모세오경) 두루마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그들과 함께 찬송가를 부르며 그들이 여호와라는 이름을 아직 잊지 않았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회당 모임이 끝난 후 사람들과 대화하던 중, 우리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함께 대화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갖길 원했습니다. 아브라함의 혈통적 자손, 곧 참 감람나무의 가지들인 이들의 얼굴의 수건이 벗겨지고, 그들이 찌른 메시아를 바로 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으랴. (롬 11:11, 24)

기도 제목

헤즈볼라 공격: 헤즈볼라의 공격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북부에 사는 친구의 동네에도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그 집에는 아이들만 있었는데, 다행히 집마다 튼튼한 방공호가 지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들의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가족 방문: 제 엄마와 동생이 다음 달 이스라엘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현재 비자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차질 없이 또 무사히 들어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대학 학기 마무리: 비자를 받기 위해 신청했던 대학의 1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군 복무 중인 친구들: 제 친구들 중 현재 군 복무 중인 믿는 유대인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전쟁터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명을 지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또한, 전쟁터의 모든 군인들이 주님 안에서 그러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성경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아들을 죽여 재물로 드리려 했고,

어떤 유다 왕족은 미친 사람처럼 3년 동안 벌거벗은 채 돌아다녔으며,

이스라엘의 한 위대한 지도자는 이방 여인을 취했습니다.

네, 이들은 아브라함, 이사야, 모세입니다. 이들은 범죄한 자들인가요? 아닙니다. 이들의 행동을 율법으로 정죄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일은 바로 법과 질서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주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명령을 주신 순간, 그것이 아무리 난해하더라도 우리가 명령을 실행하는 순간부터 그 어떤 장애도 이를 방해할 수 없고, 그 어떤 것도 이를 철회할 수 없으며, 그 어떤 법도 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를 실행할때는 사람들을 위한 그 어떤 증명도, 그 어떤 근거도 요구되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칠때 과연 사라에게 이야기 했을까요? 하나님의 명령은 발사된 총탄과 같습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히 4:12-13)

ישוע,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의 성령이시여, 우리의 두 손을 꼭 잡고 인도하소서. 놓지 마옵소서. 당신의 말씀을 지켜 행하며, 당신 안에 거하며, 속삭이실 때에도 깨어 바로 듣게 하옵소서. 당신과 동행하는 것을 방해하는 그 어떤 것도 허락하지 마옵소서.

아멘.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 16:8, 13)
Created By
John Lee

Credits:

2024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