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024시즌 연봉 계약 완료

두산은 수요일 2024시즌 계약자 61명 전원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김재호는 화요일 오후 두산과 연봉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불펜에서 악역을 맡았던 투수 김명신은 1억 4,500만 원에서 2억 2,500만 원으로 8,000만 원 인상되었습니다. 팀 내 최고 인상액입니다. 2017 신인왕 드래프트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명신은 2021시즌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60이닝 이상을 소화했습니다. 지난해에는 70경기 79이닝 3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는 등 불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우완 투수 곽빈은 전년 대비 7천만 원 인상된 2억 1천만 원에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지난 시즌 23경기 127이닝 동안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APBC) 대표팀에 합류하는 등 팀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팀의 필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정철원은 지난해(1억 원)보다 6500만 원이 인상된 1억 65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2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정철원은 지난해 72이닝 동안 7승 6패 11홀드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으로 두 자릿수 홀드와 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9월 이후 8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습니다. 지난 시즌 6천만 원을 받은 최승용은 1억 2천만 원으로 첫 연봉 1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34경기 111이닝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고, APBC 2023에 참가해 국제 대회 경험을 쌓았습니다. 올해로 프로 선수 생활 4년 차인 김 감독은 지난해 3100만 원에서 2400만 원이 인상된 5500만 원에 계약할 때 가장 높은 인상률(77.4%)을 기록했습니다. 18경기 78이닝 동안 3승 6패, 평균자책점 4.14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박치국은 2024시즌 연봉 계약을 지난해 1억 5,000만 원에서 2,500만 원 인상된 1억 3,000만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박치국은 2023시즌 62경기에서 52⅔ 이닝 동안 5승 3패 11홀드 2세이브를 기록하며 2020년(63경기) 이후 3년 만에 60경기 이상 구원 등판했습니다. 야수 중에서는 강승호(작년 2억 원)가 5500만 원 인상된 2억 55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외야수 조수행은 지난해 7800만 원에서 1700만 원 인상된 9500만 원, 내야수 이유찬은 2023시즌 6000만 원에서 2500만 원 인상된 8500만 원으로 계약을 마감했습니다. 박준영(작년 6000만 원→올해 7000만 원)과 안승한(4500만 원→5500만 원)도 연봉 인상을 인정받았습니다. 올겨울 연봉 협상에 어려���을 겪었던 베테랑 김재호는 2023년(5억 원)보다 40% 삭감된 3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2004년 1군 지명 선수로 입단한 이후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지난해 91경기에서 타율 0.283, 3홈런, 29타점, OPS 0.748을 기록했습니다. 바카라사이트 우여곡절 끝에 2024시즌 연봉 협상을 마무리한 김재호가 12일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장소인 일본 미야코지마로 출국한다. 이정훈 퓨처스팀 감독이 이끄는 두산 퓨처스팀(2군)이 5일 출국한 가운데 2군 스프링캠프에서 40명의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술 및 전술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한 뒤 2월 중순부터 일본제철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모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화요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두산 감독은 "김재호 선수가 어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는 누구나 알고 있다. 베테랑 선수이자 노장 선수인 그는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다. 김재호는 팀에서 필수적인 선수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