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의 강점편지
정글라임에이드
특별한 음료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화분을 받은 줄 알았는데, 제가 주문한 정글라임에이드였습니다. 이 음료는 단지 마시기 위함 뿐만 아니라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료라고 생각합니다.
음료를 받은 순간에는 당황함과 큰웃음이 교차했지만, 제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살아있구나. 싱그럽구나. 향과 맛을 잃지 않았구나."
제주에서 올라와서 2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문득 스쳐가는 문장이 있습니다. 나는 여전히 향기로운가? 나는 여전히 푸르른가? 나는 여전히 윤기가 흐르는가? 나의 강점은 여전히 아름답게 활약하고 있는가?
1. 강점세미나
주안장로교회 미라클청년국, 옥정사귐의교회에서 강점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두 교회의 공통점은 50여명의 대그룹 세미나였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느끼는 매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강점은 힘이 있습니다. 개개인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깨닫고 내게 있는 좋은 도구들을 알아가는 시간은 언제나 기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한 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면 제가 혼자 이 세미나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와 함께 팀을 이루어 소그룹 모임 때에 활동을 이어가고 팀원들과 함께 스킨십을 진행해 줄 동료가 필요합니다. 내년에는 하루 빨리 Advanced 과정을 만들어서 저와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고 강의와 세미나의 퀄리티와 다양성을 연구하는 모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해왔던 세미나의 노하우와 연구들을 함께 정리하고 발전시키는 시간을 만들겠습니다.
2025년에도 세미나를 이어갑니다. 사명을 찾는 강점세미나 뿐만 아니라, 기관이나 단체에서 요청하는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강점캠프를 열 계획이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스탭들이 필요합니다. 함께할 동료가 필요합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기를, 모든 강점은 간절함과 열정 가운데 꽃피웁니다.
2. 추수감사절 뮤지컬
주찬양 11집의 '죽임 당하신 어린양' 뮤지컬을 하였습니다. 제가 속한 인천동산교회 예배팀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극을 올렸는데, 40여명의 인원들이 하나의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정리' 테마는 사실 이런 과정을 만들고 각 팀과 개인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도록 공정표를 만들고 지침을 만드는 강점입니다. 이 강점의 능력은 조직의 역할과 능력을 극대화 하도록 조절하는 능력인데, 가장 중요한 변수는 '투명함' 입니다. 언제든 변수가 생기고 오차가 생길 수 있지만, '정리' 테마에게 필요한 것은 각 역할들이 최대한 빠른 피드백을 주어 변수를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리' 테마의 결과는 무엇일까요? 모든 조직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서로가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서로가 연결되는 것을 보는 것이 이 강점의 결과입니다. '최상화' 테마로 인해 다음에 다시 한다면 더욱 잘하리라는 다짐을 하지만, 사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고 은혜로운 공연이었습니다. 각자의 강점을 살려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2024년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나요? 저는 여러 순간들이 스쳐지나 갑니다. 언제나 제게 최고의 순간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아름다움 팀을 결성하고 그들이 최고의 결과물을 내는 것이 저의 바램이자 꿈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노트를 펴시고 여러분의 작은 박물관을 그려 보시죠. 그리고 그 박물관에 이번 년도 최고의 순간을 전시하는 그림을 그려보시면 어떨까요? 그 그림과 함께 그 그림이 재현되는 2025년을 소망하면 좋겠습니다.
3. Happy Birth Day
참 감사한 44번째 생일을 보냈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와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바로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을 하자' 입니다. 제가 생일을 보내는 방법은 매우 '절친' 테마 스럽습니다. 예전에는 저의 8번 강점 '사교성' 테마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을 추구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나의 존재를 다시금 소중하게 느껴지게 하는 가족들과의 시간들이 제겐 큰 선물입니다.
존재만으로도 선물인 태상이와 태연이가 제게 4행시와 그림을 편지와 함께 전해주었습니다. 기특합니다. 아이들의 강점이 너무 궁금하네요. 갤럽에서는 18세 이전에는 강점 검사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직 아이들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입니다. 강점은 누군가를 특정짓거나 한정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강점은 한 개인이 가진 아름다움을 증명하는 도구입니다. 아름다움의 근거와 자료가 되는 것이죠. 자녀들은 무엇을 하지 않아도 무엇을 갖지 않아도 그저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보석입니다.
4. 새로운 도전 Ⅱ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해보려 합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후회할만한 것들을 해보려 합니다. 글을 쓰고,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고, 노방찬양을 하고, 동영상을 찍어볼 계획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심사숙고' 테마도 없는데, 그동안 너무 마음 졸이며 조심스럽게 행동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두렵습니다. 염려도 됩니다. 잠 못드는 밤도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눈물이 날 때도 있고, 저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하겠습니다. 저의 사명은 가르치고, 동행하고, 먼저 도전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룻기 2:12)
주의 날개와 그늘 아래 거하고 싶습니다. 내 영혼이 주 안에서 안전합니다.
주의 길을 선택합니다.
5. 아름다운 눈
새벽엔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나의 발자국이 누군가의 발걸음을 인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때면 조심스레 길을 걷게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안정감과 방향이 될 수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그 길을 걷겠습니다.
6. 태연이
태연이가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합니다. 하나님도 나의 이런 웃음을 보시고 기뻐하시겠죠. 웃자! 순태야!
7.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저희 가정이 부르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도록 기도해주세요.
2) 저와 저희 가족이 아프지 않고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태상이와 태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