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주님 이름으로 평안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4년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24년 사역을 보고 드리고 2025년 사역을 준비하면서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1. 2024년 사역 보고입니다.
1-1. 저희가족은 선교사역 16년만에 처음으로 23년 하반기부터 24년 상반기까지 미국 아틀란타에서 안식년을 가졌습니다. 안식년도 처음이고 미국생활도 처음인데 많은 분들의 기도와 도움으로 무사히 안식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안식년을 허락해 주신 후원교회와 선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1-2. 안식년 기간동안에도 1, 2월에는 주후원교회인 창동염광교회와 이번에 세 번째 케냐로 단기선교를 온 꿈꾸는교회, 6, 7월에는 캐나다 캘거리 한인장로교회, 나성영락교회, 버지니아장로교회, 인천교회에서 청장년들의 케냐단기선교팀과 케냐방문팀이 저희 사역지를 방문해 주셔서 현지 교회와 학교, 아이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의 시간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1-3. 올 2024년에도 장학 사역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AIC Mukaa Bible College 신학생 6명과 AIC Kiu-Bustani Academy 초등학생 2명을 비롯해, 총 33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27일에는 처음으로 1일 장학생 수련회를 하였습니다. 30여명을 예상했는데 졸업생과 부모님, 목사님들도 참석해 50~60여명이 참석하여 찬양과 기도, 말씀과 교제, 식사를 하였습니다. 염소 2마리로 대접을 하였는데 참석하신 분들이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올 한해 장학금을 지원해 주시는 희망씨앗 장학회와 에스겔 선교회, 셀라 커피숍, 그리고 권재호 장로님과 제자인 양지영 집사님, 또한 졸업생들과 현지분들에게 선물로 준 크롬북을 후원해 주신 뉴저지 찬양교회(노승환 목사님 시무)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4. 상반기 AIC Kiu-Bustani Academy 3차 건축(4학년교실, 화장실)에 이어 10월 말부터 4차 건축(5, 6학년 교실 2개동과 컴퓨터실과 도서관, 모든 교실바닥 타일공사)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축은 1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물질과 기도로 후원해 주신 평택동산교회(차성수 목사님 시무)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근처 산에서 하이에나등 야생동물들이 자주 출몰하는 AIC Kamwanyani 마당에 울타리 공사를 하였습니다. 후원해 주신 민경준 집사님 가정과 이애린 권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 2025년 사역을 위해 기도를 부탁을 드립니다.
2-1. 겸손하고 정직하며 최선을 다하는, 현지인과 친구 되는,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받는 선교사가 되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2-2. AIC Kiu-Bustani Academy 4차 건축이 1월 중에 완공 됨에 따라 초등학교의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사람에서 사랑받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3. 2024년에 이어 케냐를 방��하는 단기 선교팀과 방문팀이 많을 예정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4. 장학사역은 늘 부담이 되는 사역입니다. 올해도 장학사역은 계속되는데 사역의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5. 선교센터 3차 건축(게스트하우스)과 AIC Kiu 보건소 건물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위한 재정이 확보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니다.
2-6. 지난 기도 부탁을 드렸던 아내 이소윤 선교사를 위해 다시 한번 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왼쪽 눈에 매달 눈에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황반변성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의사의 소견으로 앞으로도 기약없이 매달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내는 1년간 선교사 휴직을 하고 한국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하루 속히 회복되어 사역지에 복귀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아내의 눈의 회복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7. 12학년인 둘째 하윤이가 대학진학을 위해 대학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대학을 지원하고 있는데 합격한 곳도 있지만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윤이의 대학진학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8. 일주일에 2~3차례 사역지를 오가고 있습니다. 아이들 등교 후 사역지에 갔다가 하교 때까지 와야 하기 때문에 사역지 돌아 보는 시간이 2시간 정도입니다.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왕복 5시간을 운전을 하기에 많이 지치기도 합니다. 건강과 안전 운전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9. 한국에서 혼자 공부하고 있는 하린이와 막내 하언이, 양가의 어머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창세기 9장 16, 17절)
홍수 이후에 하나님이 노아와 하신 언약처럼 우리 가정을 아프리카 선교사로 보내시며 말씀하신 언약이 있습니다.
지난 17년간 그 언약을 믿으며 하루하루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며 지내왔고 앞으로도 일희일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족한 종을 통해 그 언약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늘 기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저도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를 쉬지 않겠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평강이 가정과 모든 사역위에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2일
케냐 선교사
황명하 이소윤 하린 하윤 하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