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프렌즈에게 보내는 편지 한통
[2024.04]
학원사역부 4월 사역
- 중앙위원회
- 중앙회 예배
- 중앙이사회
- <IVF 청소년캠프 복음밥> 기획팀 회의
- 학원사역부 리트릿
- <시냇가에 심은 나무> 기획 회의
- IVF_Youth SNS관리
- 교딩친구들 SNS관리
- 학원사역부 간사모임 매주 목요일 진행
학원사역부 소식
• 김혁수 간사_학원사역부 총무, NCD
학원사역부 간사님들과 거제도 리트릿을 다녀왔습니다. 4월 15-18일, 3박 4일간 거제도 곳곳을탐방했습니다. 8년전에 북서울 간사님들과 다녀왔던 곳이긴 한데, 다시 봐도 아름답더라구요. 장승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갈매기들의 배웅을 받으며 해금강의 병풍 같은 절벽 사이를 오고 갔습니다. 섬 전체가 아름다운 식물원으로 가꾸어진 외도에 들어가 그리스 신전 같은 해안 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섬 꼭대기에 올랐습니다.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작은 예배당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섬을 가꾼 이창호님이 남해를 바라보며 그곳에서 기도와 예배를 드렸을 거라 ��각하니, 작은 예배당 안의 개역개정 성경책이 더 귀해 보였습니다. 학원사역부 간사님들과 더욱 친해지는 여행이었습니다.
공동체의 큰 변화가 있습니다. 더불어 저의 상황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IVF 대표님이 4월에 사임하셨습니다. 갑작스런 사임이라 다음 대표를 선임하기까지 제가 대표 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 단체를 책임지는 위치는 여러 가지로 힘든 자리임이 틀림 없습니다. 단체를 대표해서 여러 연합 모임 카톡방에 초대받고 있습니다. 대표 대행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하고 싶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지혜롭고 겸손하게 소통해야 하는 때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송죽교회 청년부 사역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교회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청년부 문화를 바꾸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예배 정시 참석을 위해 노력합니다. 새로운 청년들이 교회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으로 보람되고 감사한 일입니다. 특히 최근 한 형제와 복음 교재로 성경공부를 시작했는데, 성경을 알아가고 복음을 배우면서 다양한 질문들을 던지는 모습이 과거 캠퍼스 간사 시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 형제가 복음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와 주님으로 모셔들이기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가족들과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혜강이가 국립경주박물관을 소개하는 유툽 영상을 열심히 보더니, 그 박물관에 꼭 가야겠다며 강하게 주장하는 통에 떠밀리듯 경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혜강이 혜율이 둘 다 체험학습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2박 3일 동안 경주시내와 불국사, 석굴암을 구경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들어가니 환호를 지르며 달려 가던 혜강이가 그 유툽 영상에 나온 그대로 각종 유물과 보물들을 설명했습니다. 혜강이가 이끄는 대로 돌아다니다 보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박물관 견학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릉원, 금관총, 천마총을 일일이 방문하여 신라의 찬란했던 문화를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른들만 갔다면, 그저 슬쩍 지나쳤을 것들을 아이들과 다니니 좀더 자세히 보고 상상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여전히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프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기록은 2시간 1분 36초, 2월에 있었던 하프 대회보다 기록이 떨어졌습니다. 확실히 연습량의 차이가 기록의 차이로 나타나더라구요. 기록 그 자체 보다 그동안 어떻게 훈련하고 몸을 만들었는지가 더 관심이 갑니다. 건강한 몸으로 가정, 교회, IVF를 섬기려면 계속 훈련하고 관리해야겠습니다. 가을에는 풀코스를 4시간 안에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혹시 같이 뛰실 분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기도제목>
1. 새로운 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대표 대행으로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지혜와 겸손함으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2. 리더십이 전환되는 시기입니다. 과도기 속에서도 전국의 간사님들과 학생들이 우리의 소명과 비전에 집중하여 캠퍼스 전도와 제자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3. 혜율이와 혜강이가 새로운 학교와 교실에서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고, 학습에도 성취가 있도록
• 신승철 간사_훈련담당, <시냇가에 심은 나무> 편집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신가요? 저는 출퇴근을 하며 반복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번 소식지에 출퇴근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보니 이것도 제법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은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에는 소중한지 알기 어렵습니다. 알기 어렵다고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모르는 것을 소중히 여길 수는 없습니다. 소중한 것을 소중히 여기기 위해 낯설게 바라보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날마다 변화하는 날씨와 하늘을 느껴보고, 잘못 길들여진 습관을 바로잡아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는 것이 그것입니다. 저도 적응에 급급하느라 잘못 익숙해진 일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더 깊어지기 위해,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습관을 조정하는 시간을 갖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조금 늘어지기 쉬운 요즘, 본격적인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 삶을 재조정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일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입간사 훈련 기획 초안을 만들기 시작했고, 다음 주부터 간사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과 강의를 시작합니다. 중앙회 내에 여러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함께 대응하고 고민하는 시간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캠퍼스 사역은 한 주 한 주가 스펙터클 했다면, 여기 일은 급박하진 않지만 꾸준히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 지혜롭게 템포를 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학원사역부 간사님들과 지난 15~18일에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일로만 관계를 맺다가 편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되어 좋았습니다.
제가 사람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알게 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함이 저의 복입니다. 계속해서 소중한 인연을 잘 만들어 가길 다짐해 봅니다. 이 소식지를 읽고 계신 분들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먼저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하지만, 언제든 연락 주시면 기쁘게 만나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성은 간사_온라인 사역(Creative Ministried)
한 달 만에 다시 편지를 보냅니다.
그 사이 무탈하셨기를 바랍니다.
4월 15~18일에 학원사역부 간사님들과 함께 리트릿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좋은 휴식이 되었고 서로를 더 잘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편지에 말씀드린 대로 요즘 저는 평가서를 작성하며 그동안의 사역과 ���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하나님께 감사했던 일도 많았고, 제가 미성숙하여 실수했던 일도 많았습니다. 운이 좋아서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고, 운이 나빠서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모두 다 하나님께서 저라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일하시다가 생긴 에피소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쉽고 속상하기도 하고, 미소가 지어지기도 합니다. 요즘 말로 웃픕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올해 6월로 ivf 간사 사역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갑자기 결정된 일은 아닙니다. 중앙회로 보직 이동을 할 때, 2년 일해본 후에 결정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말부터 기도하면서 고민해왔고, 고민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두 번의 기도 편지가 남아있네요. 남은 두 번의 기도 편지에는 사역을 마무리하는 과정과 그에 관한 소회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특히 온라인 사역(Creative Ministried)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끝으로 최근 저의 마음을 일렁이게 했던 시의 일부를 소개하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저의 편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형기 <낙화> 중 일부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
(중략)
• 강하나 간사_청소년사역
제법 더워진 낮 기온에 이제 더워지는 날만 남았음을 체감합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동역자님들의 건강은 어떠한지 궁금해집니다.
저는 복음밥 캠프 준비에 집중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2년동안 복음밥 캠프를 섬겨주셨던 분들이 이번에도 기획팀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기분으로 첫 회의를 했습니다. 각자의 사역과 일터에서의 일만으로도 바쁠텐데 함께 섬겨주시는 기획팀 간사님들이 너무 귀하고, 동역할 일이 기대가 됩니다. 이분들의 삶과 복음밥 준비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세요.
인천대 학사모임 엠티를 4월 5-6일, 1박2일동안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삶 나눔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학부때 PBS하던 기억을 살려 GIBS(그룹 PBS)도 했습니다. 여러모양으로 살고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15~18일 3박 4일 동안에는 거제도로 학원사역부 리트릿을 다녀왔습니다. 먼 길이지만 학원사역부 간사님들과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잘 휴식하면서 교제도 하고, 다가올 사역들을 대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쉽게 피로해지고 체력이 떨어져서 운동부족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지난 달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약만 잘 챙겨 먹으면 수치 조절이 된다고 해서 감사했습니다. 2달 뒤에 다시 검사를 하는데 건강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건강하니?라는 안부가 인사치레 같았는데 요즘은 마음이 담긴 말임을 느낍니다. 동역자님들 건강하시죠?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도하겠습니다.
다음달에 또 소식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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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사역부와 함께 동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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