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브라질
60년 만에 가장 따뜻한 겨울
첫 해 추위로 고생한 기억 때문에 이번 겨울은 추위에 지지 않으리 다짐하며 전기장판, 히터, 두터운 이불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지만 준비가 무색하게도, 60여년만의 따뜻한 겨울로 인하여 선풍기가 계절을 앞질러 거실로 나왔고 열대야로 잠을 설친 후 샤워를 하고 겨우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반면, 거리의 노숙자들에게 겨울의 추위는 생명과 직결된 어려운 도전 중 하나입니다. 그들에게 따뜻한 겨울은 매 끼니를 해결하는 일 보다 더 중요한 바람일 겁니다. 따스함으로 인한 육체의 평안함 위에 주님 주시는 심령의 풍성함으로 삶이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언어 훈련 및 적응
소뇨 선교회에서 언어 훈련 및 문화 적응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벙어리, 귀머거리의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요즘은 처음에 느꼈던 막막하고 피하고 싶었던 순간들이 문득문득 생각이 납니다.
말하지 못하고 알아 듣지 못한다는 죄책감은 만남을 기피하게 만들었고, 도망치고 싶었고, 방에만 혼자 머물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잉여의 존재 같은 마음이지만,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나갔던 소뇨 선교회에서의 훈련이 브라질 사회로 조금씩 스며들게 하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Se diante de mim, não se abrir o mar 내 앞의 바다가 갈라지지 않으면
Deus vai me fazer andar por sobre as águas 주가 나로 바다 위 걷게 하리
Rompendo em fé (찬양 '나는 믿네' 의 원곡 중)
건강
날이 더워 시원한 바닥에서 잤는데 새벽에 갑자기 내려간 날씨에 허리 근육이 놀랐는지 허리 통증으로 인하여 2주 가까이 누워 지냈습니다. 많이 걸어야 한다는 주위의 조언으로 하루 2시간씩 걷고 있습니다. 허리야 강건해져라!
새벽과 저녁 늦게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침침 해져 책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이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눈 건강을 위해서 모니터 사용을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자연장
지난 8월 30일 연방 경찰에 가서 종교비자를 1년 연장했습니다. 매년 갱신해야 하며 적지않은 수수료가 들어가는 어려움이 있지만 문제 없이 발급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가족들은 10월 9일 인터뷰 예약이 잡혀 있습니다.
BEE세미나
폴투펠리스 아토즈 교회에 청년부 일대일 그룹이 9월 중순에 시작 되었습니다. 좌측 뒤에 계신 호제리오 장로님의 인도로 매주 진행 됩니다. 청년들에게 도전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로 함께 해주세요
- 언어의 진보를 위한 지혜와 학습의 길을 열어 주시길 (24년 신학교 입학 위해)
- 임시 거주비자가 순적히 갱신되도록 (김성주 선교사 갱신 완료, 10월 9일 가족 비자 갱신예정)
- BEE사역이 현지화되고, 재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사역의 범위가 정해지고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브라질 북쪽: 세미나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상파울루 근교: 준비된 학생들과 연결 되도록)
- 신학교로 이전 하는 과정이 순적히 진행되고 필요한 재정들이 부족하지 않게 채워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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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정은 온누리교회, BEE Korea와 함께 열정과 자유의 땅 브라질 현지 교회의 리더십을 주의 말씀으로 바로 세우고 그들을 통해 브라질의 교회가 주의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돕는 일을 감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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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55 11 91263 9726 | 이메일: realsj@beekorea.org | 주소: R.Joaquim Murtinho 101, #801, SP, Bra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