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희도 이번 추석을 맞아 성경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여러 국립공원에 들러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저녁에 오는 나팔절은 성경 월력으로 새해입니다. 이번 한해도 주님과 동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שנה טובה(Happy New Year!)
언론은 지금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에 이어 이란과의 분쟁으로 떠들썩합니다. 평화와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이스라엘이 잇따른 승리로 자만하지 않고 다시 하나님을 찾아 성경에 기록된 본래 이스라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헤즈볼라의 공습
그날 새벽, 생전 처음 들어보는 공습경보가 울리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폭발로 집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정신없이 방공호로 뛰어들었습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공습 때에도 이스라엘에 있었지만 북부는 안전했기에 그때는 전쟁을 실감하지 못했었습니다.) 방공호에 들어가 두꺼운 철문을 걸어 잠갔지만, 폭발음과 충격은 여전히 계속해서 방공호를 울렸습니다. 다행히 폭격은 오래가지 않았고, 경보가 울린 지 약 10분 후에는 안전을 확인한 뒤 방공호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날 밤 공습경보는 여러 번 울렸고, 저는 여러 차례 잠에서 깨어 방공호를 드나들어야 했습니다. 그 후에도 언제 또 경보가 울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잠을 설치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이란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전 지역에 공습 경보가 울렸습니다. 테러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루는 차를 타고가던 중에 경보가 울리는 바람에 차에서 내려 엎드렸더니 미사일이 머리 위에서 요격된 긴박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혈과 육의 싸움은 끝났습니다. 주님이 이미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밤낮으로 불안한 마음을 틈타 찾아오는 것은 두려움의 영입니다. 지금은 불안감이 어느 정도 나아졌지만, 영적 공격이 있을 때마다 제 마음이 예민해지고 집중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음세대 청년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한국인과 유대인 그리고 각국의 청년들이 예배 처소에 모여 함께 예배합니다. 적은 인원이지만, 모두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아름다운 예배를 드렸습니다. 갈릴리 리더십 안드레이와의 연합 예배도 드렸습니다. 예배 가운데 유대인 청년 다음 세대가 거리낌 없이 주님께 엎드려 경배하는 놀라운 일도 있었습니다.
이 유대인 청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쫓겨나면서 까지도 예수님을 놓지 않는 귀한 청년입니다. 주님앞에 거리낌 없이 엎드린 만큼 훌륭한 예배자의 마음이 더욱 부어지도록,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선교 소식
- 갈릴리 모닝스타 펠로우십에 방문했습니다.
- 예루살렘에 방문해 통곡의 벽과 다윗 성 기도의 집에 들렀습니다.
- 이번 엘룰 월은 에스겔이 부름받은 달입니다. 이번 한 달 동안 주님이 제 삶을 대대적으로 변화시키시며, 저를 위한 더 나은 길을 넘어 주님의 의롭고 참된 길을 보여주심으로 제 삶의 주도권을 자연스럽게 넘기게 하셨습니다. 처음으로 '아멘'이라는 단어를 진정으로 가슴에 품어본 것 같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계속해서 비자를 얻기 위해 매일 대학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부족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1 학기를 단기간 내에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 이스라엘 전 지역에 적색경보(3단계)가 내려지면서 새벽 개인 예배를 잠시 보류하게 됐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 헤즈볼라의 수뇌부가 전멸했지만 계속해서 미사일이 날아오며 거의 매일 폭발음을 듣습니다. 어제는 이란이 공격을 시작했고 후티 반군의 참여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위해, 또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 나팔절부터 대속죄일까지 10일 예배를 앞두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이스라엘에서는 전투기 소리와 폭격 소리가 땅을 울립니다. 그럴 때마다 제 마음도 같이 요동합니다. 그 틈을 타 두려움과 영적 허기를 느끼게 만드는 악한 영들이 찾아옵니다. 그들을 받아들이면 우리의 눈이 멀게 되고 정신이 흐트러집니다.
주님은 그러한 잘못된 가치관과 우상들로 가득한 땅에 불타는 산으로도 모자라 별을 땅에 던져버립니다. (계7) 그러면 우리는 쪼개지고 쪼개지며, 결국에는 먼지가 되어 태양마저 빛을 잃은 세상에서 마치 한 마리 원생생물처럼 온기와 에너지를 찾으려 헤맬 겁니다.
생명의 근원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