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Myoung Kwon, Shin ji Hye(Ain, Hyoin) Uganda Story october 2024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동역자님들께 인사드립니다. 저희는 주님의 인도하심과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우간다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4계절이 없는 이 곳에 사니 가을로 들어선 선선한 고국의 날씨가 그립습니다. 동역자님들의 일상에 가을의 풍성함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RTC 예배실 흡음공사 (공사전,후)
RTC 예배실 무대공사
RTC 강의실 책상 제작 (제작전,후)
RTC 학생 기숙사 가구작업 (책상 겸 사물함)
RTC 학생 기숙사 가구작업 (책상 겸 사물함)

이명권 선교사는 RTC의 선교사님들과 여름 방학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학교 리모델링과 학교 가구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RTC가 단과대학에서 종합대학으로 승격하기 위해서(현재 신학과만 바첼러 학위수여 가능) 주어진 5년의 기간 동안 우간다 교육부(NCHE)가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학교 건물 및 시설, 컴퓨터실, 강의실, 강당 등에 필요한 조건들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습니다. 침대 밖에 없던 기숙사에 책상 겸 사물함이 생겼으며, 노트 하나 올라가기도 좁고 불편했던 강의실에는 공부하기 좋은 책상을 제작하여 배치했습니다. 울리는 소리가 커서 예배를 드릴 때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던 예배실에는 흡음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런 공사는 업체에 맡길 수도 있겠지만 우간다에는 만족할만한 업체도 별로 없고, 있다고 해도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선교사님들과 팀을 꾸려 공사를 했습니다. 한국의 몇몇 후원자님들의 후원으로 조금씩 완성되어져 가는 학교를 볼 때 모든 것들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지혜주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경험합니다.

RTC 교직원들
RTC 예배팀

이명권 선교사는 2024년 새로운 학기(우간다는 9월 학기가 새 학기임)에 RTC 채플팀에서 섬기게 되었습니다. 한국인 선교사님과 현지 스텝 한 분, 그리고 이명권선교사가 팀을 이뤄, 기독교 학교이기에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영성에 관한 전반적인 일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일 드리는 예배와 학생들의 신앙상담 등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또한 한인 교회에서는 계속해서 청년들을 담당하여 성경 공부를 진행하고 있고, 찬양팀도 이끌고 있습니다.

RTC 홈페이지

신지혜 선교사는 RTC PR오피스에서 사역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PR오피스는 학교 홍보에 관련된 전반적인 일들을 합니다. 학생유치를 위한 학교 홍보물 제작, 학교 홈페이지 관리 및 신설 등의 일을 합니다. 학교 홈페이지 주소는 www.rtc.ac.ug입니다. 올 해 3월에 새롭게 총장이 된 강병권선교사님을 통해 학교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총장님을 도와 학교가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RTC 정문 확장공사
학교 내 배수로 공사
레인보우 초등학교 리모델링 공사

신지혜 선교사는 학교 개발 팀에도 속해 있습니다. RTC는 지금 많은 공사를 하고,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문을 확장하고, 학교 내 도로를 넓히고, 포장하는 공사를 진행하며 배수로도 정비하고 있습니다. 공사비 부족으로 본관 건축 공사도 아직 마무리 하지 못했지만 급한 것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MEN선교부에서 운영하는 레인보우 유치원이 초등학교로 확장됨에 따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사역도 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공사에 신지혜 선교사는 시니어 선교사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구상하고 공사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사역하는 RTC(우간다개혁신학대학교)의 최우선 과제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우간다의 대학 진학률은 약 2%정도로 아주 낮습니다. 그마저도 코로나 이후 생활이 많이 어려워 지면서 대학교에 다닐 엄두를 못 내는 우간다 청년들이 많아져 저희 학교도 아직 학생들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RTC는 종합 대학으로 성장하여 이곳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이 우간다를 넘어 동아프리카의 모든 곳에서 "경건한 리더"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길 꿈꾸며 저희는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아이들은 이제 5학년, 2학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있지만 교육수준이 떨어져 많은 선교사님들은 자녀들을 케냐에 있는 기숙학교로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보통 6학년 정도에 많이 케냐 학교로 가는데 큰 아이가 아직은 혼자 그곳으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도 걱정을 많이 하지만 무리하게 보내진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케냐의 학교는 좋은 학교로 이름이 알려졌지만 적응을 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아이들도 꽤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오늘과 미래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아이들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지난 9월에 한국에서 모교회 후배가 우간다까지 방문해 주었습니다. 모교회 후배가 방문해 주니 너무 반갑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 있지만 한국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생각해 주는 동역자님들이 있다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으며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전 우간다는 건기와 우기가 확실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현지인들도 그러한 시즌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은 건기 기간이라고 하던데 이틀에 한번 꼴로 강한 비가 쏟아 집니다. 모호한 것은 계절만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선교지에서 많은 것들이 모호합니다. 정해진 것이 없는 선교지에서는 많은 것들이 선택의 연속입니다. 가야할 때인지 서야할 때인지, 해야할 지 말아야 할지 모호할 때 마다 마음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여호수아 1:7) 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다시 한 번 마음을 잡고 주님만 따라 걸어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우간다에 보냄 받은 선교사로서 우간다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우간다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교사가 되길
  2.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겸손하고 발전하는 선교사가 되기를
  3. RTC 모든 사역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가득하며, 학생들이 말씀안에 성장 할 수 있도록
  4. 가족 모두가 건강(특히 아인 천식)하고 영성과 언어에 진보가 날마다 더해 지기를
  5. 한국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과 형제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모든 일이 형통 할 수 있도록
  6. 파송교회와 협력교회, 후원자님들 모두와 기도로 동역 하고 하나님의 평안이 날마다 임하시길
  • 이명권, 신지혜(아인, 효인)선교사
  • 파송국가(우간다) / 파송교회 (평서노회 선교사)
  • 파송단체(GMS 세계총회 선교회)
  •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920-982397-513 GMS 이명권/신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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