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 & Strength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24년 1월의 강점편지

"길을 잃었다면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그 때 보았던 이정표를 확인하라"

많이 아팠습니다. 결혼 후 가장 아팠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약 2주간 고통과 씨름하면서 제가 살아왔던 발자취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회고' 테마가 발동한 것 같습니다. 내가 걸어온 길과 내가 남긴 족적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나의 현재와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가는 것이 '회고' 테마의 발현입니다. 하나님이 제게 주셨던 마음과 음성을 다시 묵상하며 나의 삶의 이정표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통해 다시 출발할 힘을 얻었습니다.

1. 사명과 선교(Mission)

나의 사명은 꿈이 없거나 실행할 수 없는 사람들이 꿈을 꾸고 실행하도록 가르치고 동행하며 먼저 도전하는 것입니다.

작년 더운 여름, 여름 사역(Happy Bus Day) 중에 청년들에게 내년 겨울에는 일본에 갈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다들 어리둥절한 표정이었지만 그 표정 가운데 그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저들의 마음 속에 꿈과 소망이 꿈틀거리고 있음이 보였고 저들에게 이 선포가 이정표가 될 것이란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제 16명의 청년들과 일본 땅을 밟습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것들이 실제가 되고 상상만 했던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예비하심과 역사하심을 날마다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제게 기쁨과 열정을 주셨습니다.

청년들에게 다시 도전하였습니다. 우리가 기도와 물질의 후원을 받지만, 우리들의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선교 재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물론 회비를 다 내고 참여하지만, 하나님의 사역과 나누게 하심을 위해 볼펜과 머그컵, 수건과 맨투맨 티셔츠를 제작하여 펀딩을 시작하였습니다. 기도 편지와 QR 코드를 통해 저와 저희 팀을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로마서 11:29)

세미나의 마지막 시간에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계획하셨는지 사명 선언문을 통해 그림을 그립니다. 저는 어떤 그림을 그렸을까요? 저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복음을 전하며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최상화' 테마의 언어입니다. '최상화' 테마는 부르심 즉 사명과 관련된 강점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으신 목적대로 사는 것이 바로 제게 행복이고 아름다움입니다.

2. 교회 사역

2024년 교회 사역의 변화가 있습니다. 청년회와 예배사역(찬양) 담당 목사로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4년 전에도 동일한 사역(예배찬양)을 감당하였지만 저의 사모함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찬양하고 기도하는 일들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런데 그 보다 더한 기쁨이 있습니다. 저의 '전략' 과 '정리' 테마 때문일까요? 저는 변화가 필요하고 팀의 역동이 필요할 때 제가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저의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팀 빌딩과 팀의 이정표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고되고 힘들지만, 팀의 모습이 갖춰지는 순간순간이 제게 기쁨이 됩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함께 찬양하는 장면 하나 하나가 제겐 꿈 같습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133:1)

한 해를 결산하며 12월 31일 청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을 받았는데, 레전드도 아닌 레존드 오브 아재 상을 받았습니다. 청년들이 저의 아재 개그에 몸살을 앓았던 것 같습니다. 청년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꿈을 꾸고 기대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때로는 저보다 더 큰 꿈을 꾸는 청년들을 만나 도전을 받고, 저보다 더 큰 믿음을 가진 청년들을 만나 다시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6명의 임원진, 10명의 빌더들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2024년 청년회의 주제는 Romance 입니다.

로마서 8:28의 말씀으로 연령과 신앙의 연수와 출신과 능력을 떠나 하나님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자들이 되는 공동체가 되기 원합니다. 한 해 동안 로마서(Romans)의 말씀을 전하며 사랑의 공동체(Romance)가 되기까지 달려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3. Gallup Strenthsfinder

갤럽의 강점 보고서의 양식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기존의 형식은 1) 강점 대표 설명 2) 맞춤형 감정 설명 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1) 번은 바뀌지 않고 2) 번이 각 테마별 설명과 조합 설명이 추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자료를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하였고, 테마 조합 부분을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5$의 가격 인상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Top 5 검사 비용이 약 35,000원(기존 29,000원 가량)으로 책정된 것입니다. 바뀐 부분에 있어서 저의 의견은 디자인적 업그레이드, 테마 조합 추가 으로 인한 인상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심리 테스트 또는 검사에 비해 진입 장벽이 높은 강점 검사에 대한 아쉬움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기존의 자료를 가지고 있는 분은 위의 양식으로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편지를 읽고 나서 오랫만에 갤럽 사이트로 접속하셔서 보고서를 다운 받아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강점을 잊지 않고 사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달라질 것입니다. 나를 아름답게 여기고 나의 도구들의 가장 좋은 실천 지침들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성과와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4. 강점세미나

저의 오랜 동역자이자, 4년 전 사명을 찾는 강점세미나에 참여하셨던 권보성 대표님과 송혜진 부원장님의 사업처에 직원들을 위한 강점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송혜진 부원장님은 작년 겨울 이탈리아에서 진행되었던 세계커피대회의 챔피온이십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송혜진 님의 강점 중에는 '존재감' 테마가 있습니다. '존재감' 테마는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성공과 영광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우뚝 서는 강점입니다. 놀라운 강점이죠. 그러나 스스로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 강점은 없습니다. '존재감' 테마와 전혀 같이 존재하지 않는 '개발' 테마는 다른 이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지하는 아름다운 강점입니다. 놀랍게도 권보성 대표님의 강점 중 한 가지는 '개발' 테마입니다. 그는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이 성장하여 그늘을 드리울 수 있는 나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투자하고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대표이기 때문에 직원들을 위한 강점 세미나도 열릴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정말 아팠던 시기에 진행했던 세미나이기에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세미나를 진행할 때에는 전혀 아픔을 느낄 수 없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저는 누군가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설명할 때 오는 그 행복함을 빼앗길 수 없습니다. 그런 곳이 있다면 언제든 저를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싶습니다. 커플 세미나, 사명을 찾는 강점 세미나, 기업 또는 기관, 공동체 어디서든 제가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움을 알리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5. 나의 가족

그러고 보니 제가 가진 5가지 강점 중, 전략/회고/최상화/정리 에 대한 깨달음을 나누었는데, 제 삶의 가장 중심이 되는 강점은 '절친' 테마 입니다. 저는 가족이 너무 소중합니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제 삶의 목표이자, 삶의 동기입니다. 기억하시죠? 정말 효과적인 투자는 스스로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 아닌 나의 주변 사람들이 나를 투자하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가족들의 지지와 격려와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것을 두 글자로 '행복' 이라 말하죠. 제게 가족은 정말 소중합니다. '절친'의 테마는 실제의 가족을 말하기도 하지만 더 구체적인 표현은 '가족됨' 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속한 공동체가 함께 먹고 나누고 삶을 나누는 일을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언제 어디서나 가족됨을 누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