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의 강점편지
열정적인 한 달을 보냈습니다. 갤럽에서 강점 만큼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몰입(Flow)입니다. 지난 8개월 동안 가장 몰입하고 열정적이었던 시간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8월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몰입은 같은 성과와 결과를 내는 데에도 불구하고 적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순간을 말하는데, 참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 Happy Bus Day
"목사님, 처음에 이 행사를 준비할 때는 의심이 가득했는데, 정말 이게 가능하네요."
"저는 우리가 하나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였는데, 놀랍게 나의 마음을 여셨습니다."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기대하는 마음으로 국내단기선교를 가자 말하고 찬양하고 복음을 전하자고 했는데, 모두 제 마음과 같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기대와 예상 보다 크게 일하신 주님을 경험하고 돌아온 시간이었습니다. 위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하실 일들을 계획하시고 성실하게 그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수해 입은 가정과 사업처를 돕는 사역과 공원에서 버스킹으로 찬양하는 사역과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사역 등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가장 큰 결실은 우리 청년부의 마음 속에 하나님이 하신다는 확신과 열정이 생긴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선교와 예배를 위해 힘차게 달려갈 마음의 준비가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제 한 Bus(한마음)에 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새 출발(Birth)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Champion 이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목격하였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역량과 재능으로 하나님을 높이는 모습이 제게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생각과 상상 보다 크게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2. 다시 시작하는 강점 세미나
다시 시작합니다. 제 사명과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저는 꿈을 꾸게 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도전하고 가르치고 동행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저는 제 주변의 사람들이 잃었던 꿈을 찾고, 그곳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흥분이 됩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10월에 시작하는 강점 세미나에 많은 분들을 초청해 주세요. 다시 꿈을 꾸고 열정으로 달려갈 수 있도록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커플 세미나를 통해서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부부 또는 연인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인천동산교회 청년부(IDS_NEWHOPE)
12명의 빌더를 위해 준비하였지만, 최종 10명의 빌더(소그룹 리더)가 선정되었습니다. 빌더를 선정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매번 모두 기도하면서 같은 이름을 적어야 빌더로 선정이 되는데, 10번째 빌더까지 모두 그런 과정을 겪다 보니 과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다시 질문하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함께 기도하며 처음의 목표와는 다르지만, 흐름대로 주시는 마음으로 출발하자는 마음을 모아 10명의 빌더가 선정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너무 기대가 됩니다. 빌더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일들을 행하실지 정말 기대됩니다. 모든 소그룹이 같은 모습은 아니겠지만, 각자가 가진 강점대로(저희 청년부는 모두 강점 검사를 마쳤습니다) 자신의 소그룹원들을 섬기고 Champion 으로 만드는 일을 감당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를 통해 작은 일에 충성된 자에게 더 큰 일을 맡기며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저는 자신의 강점을 잘 발현하고 다른 이들을 유익하게 하는 이에게 공동체(소그룹)가 맡겨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을 통해 주님께서 하실 일들을 지켜볼 시간들이 너무 기대됩니다.
하지만, 제가 스스로 높아지려는 마음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옵니다. 내가 Champion 이 되고 싶다는 생각들이 저를 괴롭게 합니다. 지난달에 썼던 저의 고백처럼 저는 다른 사람들을 Champion 이 되도록 돕는 이가 되고 싶습니다. 아래의 사명 선언문처럼 저는 먼저 가는 사람이 되고 그 자리에 계속 멈춰서 다른 이들의 진로를 방해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꿈이 없거나 실행할 수 없는 사람들이 꿈을 꾸고 실행하도록 가르치고 동행하고 먼저 가는 사람이다.
나의 사명 선언문
4. 제주도 여행
국내단기선교(Happy Bus Day)를 다녀와서 태상(첫째 아들)이가 아팠습니다. 5일간 병원에 입원했는데, 정말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태상이가 두번째 입원하는 것이여서 걱정도 되었지만 사실 원망이 더 컸습니다. 헌신하고 노력한 만큼 은혜와 감사가 있으면 좋은데, 여전히 저는 저를 내려놓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태상이가 호전이 되어서 퇴원을 하고 같이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지만, 저의 자아는 여전히 스스로 높아지려 하고 스스로 대가를 얻으려 하는 모습입니다. 강점이 치명적 약점이 되는 순간은 나의 강점을 맹신하고 강점으로만 모든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강점을 가장 잘 사용하는 것은 적절한 용도와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은 스스로 깨닫기 보다 기도의 자리에서 무릎으로 아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다
주님만이 나의 산 소망이시며 나의 방패 나의 피난처 되십니다. 내 무기와 강점들을 내려놓고 온전히 나의 내면에 계신 주를 찾는 시간이 참 좋습니다. 이 찬양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