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월호 ]
통권 421호[2025년 3월호] | 발행 2025년 2월 26일
③캠퍼스소식&간사기도편지
|사역 일정
- 3월 4-6일 강원대 신입생홍보기간
- 3월 11일 개강LGM
- 3월 12-13일 한림대 신입생홍보기간
- 3월 26일 웰컴파티(신입생환영회)
선교의 성경적 이론과 현장 이야기를 다채롭게 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 사람을 키우는 사역. 예비리더캠프 (1/21-24)
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하지 않는 PBS 훈련(2/10-14)
치유하시는 주님의 사��을 전합니다. 🇰🇭캄보디아 의료선교🧑🏻⚕️💕(1/29-2/3)
[겨울수련회 소감문]
성령이 가라는 약자의 곁으로 가고, 예수님이 우는 곳에서 울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최유빈(강원21)
2025년 1월 1일, 새해를 열며 <어쩌다 선교> 수련회에 다녀온지도 벌써 두 달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 개강을 준비하고 있네요. 아쉽게 참여하지 못하셨던 분들은 이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알아가고, 참여하셨던 분들은 다시금 뜨거웠던 마음을 떠올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늘 사회참여와 복음 전도에 대한 소망과 고민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누군가 좌우명을 물을 때면 중학생 때부터 “항상 약자의 곁에 서서 양심을 지키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도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기도 하고, 재난 참사나 눈물이 많은 현장에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제 시대적 사명이라고 막연히 생각하며, 뻔뻔하게도 하나님께서 품게 해주신 비전이니 그에 맞는 능력과 필요를 채워주셔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대로 ��지 않을 때, 왜 일하지 않으시냐며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련회를 통해 깨닫습니다. 저는 성령의 권능으로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제가 판단한 옳고 그름으로 제 의를 지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번 소감은 제 자신에게 떳떳한 것이 아니라, 주님 앞에서 떳떳하고 담대하게 주어진 삶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떤 중심을 가져야할지 고민해 본 내용입니다.
<선교, 성령 하나님의 주도적인 역사>
배덕만 목사님의 첫째날 저녁집회 설교 중 말씀입니다. 오순절 날, 초대교회에 성령님께서 강림하신 후 제자들은 버림받은 약자를 발견합니다. 제자들이 매일 지나던 성문이었고 늘 그 자리에서 도움을 구하고 있던 약자였지만 시선을 사로잡지못했던 그를, 성령을 받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주목하게 됩니다. 그에게 말을 걸고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가장 소중한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누군가 성령의 감동을 받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그렇게 선교의 주체가 성령 하나님이라는 선명한 메시지를 받고 나니, 또 다시 겸손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지? 방법을 알고 능력을 길러 돌아가고 싶었던 마음이 깨지며 성령의 권능 없이는 어떤 노력도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제 힘으로 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그저 주님께 온전히 제 삶을 맡기는 것. 그것이 진정한 선교의 시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 삶으로 드리는 예배>
최욥 선교사님의 ‘어떡하지? 선교’ 강의에서 ‘진리는 공동체를 통해 증명된다’고 메시지와 연결지어 수련회 조장님께서 나눠주신 이야기가 있습니다. 같은 과에 기독교라는 종교에 대해 시니컬한 태도를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가을 아벱에서 캠퍼스의 은행잎을 치우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보며 ’진정한 기독교인의 모습은 저렇구나‘ 하고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새벗들이 ’저들이 믿는 하나님은 대체 어떤 분일까?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하고 궁금해할 수 있도록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세상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하며 증인되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교,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기>
로잔언약 제5항 “정치적 해방이 곧 구원은 아닐지라도, 우리는 복음 전도와 사회 정치적 참여가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무의 한 부분임을 확언한다.” 나의 한 발은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나의 또 다른 발은 하나님 나라에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존귀한 사람들이므로 세상의 원리에 따라 누구는 풍족하고 누구는 버림받아 짐승처럼 살아가지 않는 것. 나의 도덕적 기준으로 판단하여 그들이 도움을 필요로만 한다고 생각하지않고 예수님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며 삶과 복음을 들고 그들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성령이 가라는 약자의 곁으로 가고, 예수님이 우는 곳에서 울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삶의 중심과 방향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공동체에 묻지 않고 자신하는 삶의 영역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마포를 입으면 똥을 닦을 수 없다고 말하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신학교 형처럼, 고통받는 사람들을 높은 자리에서 동정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의 소망을 알고 함께 호흡하고 싶습니다. 그 최전선에서 함께 하고 싶다는 비전을 가지고 푯대를 향해 달려가고자 합니다. 나의 삶으로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매일 나와 선한 싸움이 될 것이겠지만,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 성취될 때에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실 줄을 압니다. 특히 캠퍼스 안에서도 하나님의 큰 계획을 이뤄나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비리더캠프 소감문]
하나님께서 나를 홀로 내버려두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일단 나아가고자 한다.
진호연(한림17)
솔직히 말하면 가기 싫었다. 분명 참석 여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짧았던 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압력에 의해 강제적으로 내린 결정도 아니었다. 그러나 준비하는 시간동안 확신과 기대보다 의심과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내가 과연 이 공동체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대체 무슨 낯짝으로 공동체에 돌아온 것인지, 내가 남을 섬긴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교회조차 나가지 않는 사람이 선교단체에서 역할을 맡아도 되는지 등등. 생각이 거듭될수록 내가 이 자리에 참여한다는 것이 모순적이며 코미디라고 느껴졌다.
신기한 것은 개인의 고민을 공동체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을 때 혼자서는 생각해내지 못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사실이다. 나의 걱정과 염려를 조심스럽게 꺼내기 시작하면, 비록 그것들에 대한 완벽한 해답이 나오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것들을 누군가 함께 고민해주고 같이 눈물을 흘려준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었다. 또한 나의 약점을 드러냈을 때, 비웃음과 조롱이 아닌 공감과 응원으로 ��답해주는 지체들의 모습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적이고 감동으로 다가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각 지부별로 다음학기 POGS를 편성해보는 시간이었다. 분명 강의를 통해 방금 설명해주신 것들인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막막하기만 했다. 간사님들과 리더들이 이런 과정을 매 학기마다 겪어왔다는 사실에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마음 한 켠이 먹먹해졌다. 그동안 내가 쉽게 여겨왔던 것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기도로 이루어졌던 것인지 몸소 겪고 나니 죄책감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여러가지 생각들 때문이었을까, 결국 시간이 다 지나고 나서도 POGS를 다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옆에서 같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지체의 모습을 보며 오히려 용기와 확신이 생겼다.
여전히 자신은 없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고, 누군가를 섬기는 일을 잘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예비리더캠프 때 배운 지식들도 가물가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걸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하나님께서 나를 홀로 내버려두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일단 나아가고자 한다.
[학위수여식]
정예림, 신성음, 장준영, 오준석, 박창현의 신입학사의 삶을 응원합니다😘🙌🏻
[ 간사기도편지 ]
최인기 _대표간사/캠퍼스
- 담당: (강원권역)대표간사, 춘천교육대
- popch@ivf.or.kr
- 010-7417-2226
그 어느때보다 추웠던 겨울에도 말씀의 씨앗을 부지런히 뿌렸습니다. 1월 1일부터 겨울수련회를 시작하였고 이어서 예비리더캠프와 PBS School 등으로 방학의 일정을 빠듯하게 보냈습니다. 세상은 꽁꽁 얼어붙어도 말씀을 받아들이려는 학생들의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 후끈 했습니다. 모든 과정들이 쉽거나 수월하지는 않습니다. 학생들 자신 속의 문제는 물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가치관과 치열하게 싸워야 하고 해결되지 않는 여러 질문들을 붙들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간과 체력을 사용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과정을 기꺼이 감내한 학생들을 보니 대견스럽습니다. 그리고 분명 조금씩 자라나고 있는 학생들을 보며 방학 동안 뿌렸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것이 간사로 사역하는 보람이겠지요.
지난 2월 3일 <긴급후원문자>를 보냈습니다. 부쩍 눈에 띄게 줄어든 후원현황을 타개하고자 행한 긴급조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학사님들이 긴급후원에 동참해주셨고 더불어 격려와 응원의 문자도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후원 문제가 해결된 것은 물론 간사들은 마음의 격려와 위로를 크게 얻었습니다. 학사님들의 아낌없는 후원을 보면 언제나 감사하고 또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 어느 지방회보다 적극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이 운동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쉼 없이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일도 늘 즐겁기만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올해부터는 직책의 변화가 있습니다. 한국IVF 가버넌스 정책에 따라 강원권역대표간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춘천은 물론 원주와 강릉지방회도 두루 살펴야 합니다. 년차가 ��라가다보니 주어지는 책임입니다. 처음 시행한 직책이라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부디 세 지방회를 잘 세우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원합니다. 간사님들을 격려하고 비전2030에 따른 캠퍼스 사역을 전략적으로 일으키는 권역대표간사가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권역대표가 되면서 이태훈 간사가 강원대 사역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후배간사들의 캠퍼스 사역 분량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워낙에나 훌륭한 자질을 갖추었기에 잘 감당하리라 믿습니다.
장기적인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이 운동에 함께할 캠퍼스 사역자가 1~2명 더 세워지는 겁니다. 사람을 세우는 것이 언제나 마음같지가 않습니다. 간사의 라이프 스타일에 합류하는 것이 부담이 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를 이어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한 사람을 길러내는 일에 열정을 품는 사람이 세워지기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태훈 _ 캠퍼스
- 담당: 강원대, 한림대
- taehun3822@ivf.or.kr
- 카카오톡 ID: taehun3822
춘천에서 1년이 지났습니다. ‘적용과 배움’, 제가 지난 1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선정한 키워드입니다. 누군가 제게 1년의 시간이 어땠냐고 묻는다면, 저는 전북의 사역 현장에 배운 것들을 적용해 본 시간이며 동시에, 춘천의 사역 현장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운 시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적용의 시간, 돌아보면 전북 IVF 공동체에 빚진 마음이 큽니다. 전북 이사회와 간사회, 학사님들, 만났던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저를 자라게 하시고 연단 시켜주신 통로였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회복하는 것, 공동체는 어떤 곳이며, 어떻게 기도하는지를 배웠습니다. 또 기독교 세계관과 말씀을 보는 눈, 사역을 준비하고 이끌어가는 과정도 배웠습니다. 돌아보면 그 모든 것이 이곳 춘천에 와서 제가 즐겁게 사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감사한 경험들입니다. 저를 춘천으로 파송해 주신 전북 IVF에게 빚진 마음, 사랑의 빚진 마음이 큽니다.
춘천에 와서 적용만 했느냐고 물으신다면, 단연코 아닙니다. 이곳에서도 많은 존재를 만났습니다. 춘천 IVF의 간사, 학사, 학생뿐 아니라, 지역교회 목사님들, 춘천 나눔교회 성도님들, 공설이까지 정말 다양한 존재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전히 제게 존재하는 부족함과 연약함을 들여다보기도 했습니다. 이들을 만나 배운 게 있다면, 저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옆 사람에게 고백하고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법, ‘짐 나눠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미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누군가에게 부탁, 요청하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입니다. 혼자 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고 소통의 스트레스를 덜 받아도 됩니다. 그러나 그�� 작은 일을 할 때에만 해당됩니다. 신앙의 연수가 깊어지고 연차가 쌓일수록 제게는 저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들이 맡겨질 때가 더러 있습니다. 몸은 하나인데, 두 개, 세 개의 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때 한계를 인정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하면, 느릴 수 있고 변수가 생길 수 있으며, 소통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달릴 수 있습니다. 천천히 오래 달리면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를 돌아보며, 주변을 돌아볼 여력이 생깁니다. 이전에는 누군가에게 부탁하고 요청하고 부담 주는 일을 어려워했는데, 이제는 이따금 도움을 요청하고 부담을 줍니다. 상대에게 거절 받아도 괜찮은 넉넉함도 생겼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춘천 IVF에서는 새로운 빛, ‘짐 나눠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지난 1년의 시간이 제게는 ‘빚’과 ‘빛’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북에서 배운 것들을 적용해 본 시간, 춘천에서 짐 나눠지는 법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사랑의 빚을 지게 해주신 전북 IVF 공동체와 저를 새로운 빛으로 이끌어주신 춘천 IVF 공동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두 공동체를 통해 저를 연단시키시고 연단해 가고 계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이뤄가신다는 사실을 믿고 따르는 제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미정 _ 캠퍼스(협동)
- 담당: 한림성심대, 강원대
- 카카오톡 ID: heymijeong
안녕하세요? 동역자님들! 2025년이 되어 첫 기도편지로 인사드립니다. 조금 늦은 새해 인사지만, 새해에는 여전히 우리 삶에 베푸신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제가 담당하는 한림성심대 IVF 학생들은 나음누리 캄보디아 의료 선교를 잘 다녀왔습니다. 저는 귀국하는 날 인천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서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힘들었지만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 학사님들과 현지 선생님들의 모습에 도전을 받았다’는 학생들의 소회를 듣는데 감사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이라 선교팀이 할 수 있는 것이 제한 되어있었지만, 의료진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작은 섬김이 그 지역에 있는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반가운 손길이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작은 섬김이 또 다른 섬김으로 계속 이어져 가길 꿈꿉니다.
2월에는 PBS 학교, 졸업 예배 등 지방회 연합 사역에 함께 했습니다. PBS 학교에서는 예수님이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된 병자를 고치는 이야기를 가지고 GIBS 인도를 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질문하며 말씀을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풍성한 시간을 누려 좋았습니다. 학생들의 나눔 속에서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픔 앞에서도 경쟁해야 하는 현실이 자신들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왜 물이 움직일 때 혼자 들어가려고 했는지? 다같이 손을 잡고 동시에 들어갔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질문입니다. 베데스다의 뜻은 ‘자비, 은혜의 집’입니다. 주님은 세상 속에서 소외되며 자비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 찾아와 은혜와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의 자비와 은혜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예수님처럼 곁에 있는 이들과 함께 손잡고 걸어가는 저와 IVF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2월은 헤어짐과 아쉬움을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성심대 IVF를 섬기게 되면서 만났던 학생들이 졸업했습니다. 또한 졸업과 군 입대 등으로 공동체를 섬겨준 리더들과 헤어짐을 경험합니다. 다시 캠퍼스 간사로 돌아와 만난 학생들이라 함께한 시간이 짧았던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따라 걷�� 여정 속에서 소중한 인연으로 만남 것에 감사합니다. 세상 속으로 파송된 학생, 학사들이 홀로 외롭지 않기를, 함께 길을 걷는 동역자들이 늘 곁에 있기를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이제 개강을 앞두고 연합 챕터의 시간을 갖습니다. 리더들과 마음을 모아 하나님 나라를 향한 소망을 함께 공유하며 새 학기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새 학기에는 리더들도, 멤버들도 모두가 예수님의 사랑받는 자로 잘 자라가길 소망합니다. 세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학사님들의 삶에도 평안과 사랑이 깃들길 바라며 3월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기도 제목>
- 간사로서도, 한 사람으로 잘 자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 서로 돌보는 삶에 부름 받았음을 기억합니다, 연민과 사랑의 마음이 바래지지 않고, 주님 주시는 마음으로 곁에 있는 이들을 돌보는 저와 IVF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 새 학기를 준비하며 학생들의 필요를 잘 살피고, 도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특별히 1학기부터 강원대 소그룹 하나를 맡게됩니다. 사역의 범위가 조금 더 넓어 졌는데 넉넉히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유효주 _ 사무간사
- ch@ivf.or.kr
- 카카오톡 ID: yhjk2000
평안한 2025년 보내고 계신가요? 캠퍼스는 겨울수련회를 잘 마치고 방학 중 훈련들(예비리더훈련, PBS학교 등)이 이어지고 어느새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사무실에서는 재정결산 및 연말정산 등으로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해마다 해오던 사역이지만 행정은 늘 모호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서 처리하는데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연말정산을 끝으로 지난해를 마무리하고 3월을 앞두고 봄을 기다리니 이제야 새해가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올해도 지혜와 평안함 가운데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입춘과 우수가 지나도 아직 추위가 길어지는데 다가오는 환절기까지 건강은 잘 챙기고 평안하시길 항상 기도드립니다.
[캠퍼스 기도제목]
| 강원대
- 졸업하는 신성음, 장준영, 정예림 신입학사가 세상의 삶을 주님의 말씀 안에서 잘 감당하도록
- 이태훈 간사님이 강원대 사역을 담당하십니다. 잘 적응하여서 캠퍼스 사역을 잘 일구어가도록
- 신입리더로 최유빈 자매가 함께 합니다. 첫 리더의 길이 쉽지 않겠지만 주님의 은혜와 리더 공동체의 격려 속에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 춘천교육대
- 춘천 교대 IVF 공동체를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보내주셔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 최인기 간사님이 캠퍼스에 들어가는데 준비된 학생을 만날 수 있도록
| 한림대
- 겨울수련회를 통해 각자 깨달은 점과 결단한 것을 기억 하고 하나님나라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한림 IVF가 될 수 있도록
- 방학중에도 공동체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하심이 일어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 새학기를 준비하는데 학기를 준비하는 간사님들과 학생들에게 주님께서 힘과 지혜 주시길.
| 한림성심대
- 방학 중 수련회, 예비리더훈련, 나음누리 캄보디아 의료 선교 등 여러 모임을 통해 학생들나님을 알아갔던 시간들은 성심대 공동체의 선물입니다. 앞으로 성심대 공동체 지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추구하며 살아가도록 기도해주세요.
- 간호학과 학생들이 서로 실습 일정이 맞지 않아, 1학기에는 일대일로 모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일대일의 만남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더 깊어 지고, 동역자로서 끈끈해져 가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 성심대 IVF에 새로운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 연결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춘천IVF 후원계좌>
- 국민 681101-01-498068
- KEB하나 792-910049-04005
- 농협 351-0992-8827-13
- 우리은행 1005-104-262876
- 신한 100-035-941547
- 신협 131-022-075798
| 지난 쉼터 바로보기
- 발행인 이기영 편집위원 최인기 유효주
- E-mail ch@ivf.or.kr Tel 070.8275.6358, 033.252.5200 Fax 033.251.7171
- 주소 24312 강원도 춘천시 복골길21(후평동) 아시아선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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